미성년도 있는데… 카라 패러디 日성인물 '공분'

미성년도 있는데… 카라 패러디 日성인물 '공분'

기사승인 2011-09-19 18:00:01

[쿠키 톡톡]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걸그룹 카라를 패러디한 성인영화(AV) DVD가 일본에서 출시된 것으로 알려져 국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올라온 문제의 패러디물은 일본 최대 성인비디오제작사가
제작해 최근 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성인물은 카라를 노골적으로 흉내 내고 있다. 제목도 카라를 겨냥한 ‘카리(KARI)’다.

인터넷에 공개된 DVD 재킷에는 5명의 AV 여배우들이 카라를 연상시키는 옷을 입고 엉덩이를 내밀고 있는 동작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카라의 대표곡 ‘미스터’의 무대를 따라한 것이다. 하지만 여배우들은 속옷과 엉덩이 일부를 드러낸 선정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다. DVD 영상 속 한 장면에는 성인배우들이 카라의 춤 동작을 따라하는 듯한 연출도 있었다.

이를 접한 국내 네티즌은 일본의 무분별한 상업성을 성토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한 네티즌은 “멤버 중 미성년자도 있는데 이건 너무 심하다”고 지적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추악한 돈벌이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한국의 인기 걸그룹을 패러디한 성인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에는 소녀시대를 모델로 한 성인물이 출시돼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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