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폭죽 터뜨릴 때…지동원은 ‘아!’ 박주영은 벤치

손흥민 골폭죽 터뜨릴 때…지동원은 ‘아!’ 박주영은 벤치

기사승인 2011-10-17 00:56:01
[쿠키 스포츠]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선후배의 표정이 엇갈렸다. 독일에서는 손흥민(19·함부르크SV)이 시즌 3호골을 터뜨린 반면, 잉글랜드에서는 지동원(20·선더랜드)이 시즌 2호골을 놓쳤고 박주영(26·아스널)은 또 벤치에 앉았다.

손흥민은 16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바데노바 슈타디온에서 열린 SC프라이부르크와의 2011~201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공격수로 선발 출전, 전반 12분 헤딩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함부르크 공격수의 헤딩과 프라이부르크 골키퍼의 선방으로 이어진 골문 앞 혼전에서 손흥민은 뜬공을 밀어 넣어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의 올 시즌 세 번째 골이다. 함부르크는 프라이부르크를 2대 1로 꺾고 시즌 두 번째 승리(1무6패·승점 7)를 챙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올 시즌 첫 한국 대표팀 스트라이커 간의 맞대결이 불발됐다. 이날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선더랜드의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지동원은 후반 22분 교체 투입됐고 박주영은 벤치에 앉았다.

이번 경기는 아스널과 선더랜드의 올 시즌 첫 격돌이었다. 한국 대표팀 공격수 선후배의 승부로 기대를 모았으나 지동원만 27분간 공격 포인트 없이 그라운드를 누볐다. 양 팀의 시즌 두 번째 대결은 2012년 2월11일 열릴 예정이다.

지동원은 후반 39분 전진 패스를 받아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심판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시즌 두 번째 득점에 실패했다. 선더랜드는 아스널에 1대 2로 무릎 꿇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