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8일 스위스 바젤 세인트 야콥 파크에서 열린 2011~2012시즌 대회 조별리그 C조 마지막 6차전에서 스위스 바젤에 1대 2로 무릎 꿇었다. 이로써 맨유는 최종전적 2승3무1패(승점 9)로 3위에 머물러 16강 진출권을 놓쳤다. 2005년 이후 6년 만의 이변이다.
박지성(30·맨유)은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후반 36분 교체될 때까지 8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적 등 변수가 없는 한 박지성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일정도 막을 내렸다. 박주호(24)는 바젤의 왼쪽 수비수로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한편 C조에서는 포르투갈 벤피카(승점 12)가 1위로, 바젤(승점 11)이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벤피카는 이날 루마니아 오텔룰 갈라티를 1대 0으로 물리치며 선두를 지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 트위터@kco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