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도 동산의료원 석좌교수, 네팔 명예영사 임명

윤성도 동산의료원 석좌교수, 네팔 명예영사 임명

기사승인 2012-04-27 10:18:00

[쿠키 건강]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윤성도 석좌교수(사진·산부인과)가 네팔 국민들의 안위를 돌보는 명예영사에 임명됐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네팔정부는 최근 윤성도 교수를 대구?경북 명예영사로 임명하고 비자발급업무 등 영사로서의 모든 권한과 능력을 부여했다.

나라얀 카지 스레스타 네팔 외무부 수상은 “윤성도 교수가 네팔인의 존경과 신임을 받아왔다. 앞으로 대구·경북지역 네팔인의 이익을 보호하며, 한국정부의 지지를 수행할 것이라 믿는다”면서 “네팔의 경제·사회·문화 등을 발전시키는데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윤성도 교수는 지난해 계명의대 산부인과 교수를 정년 퇴임했다. 현재 동산의료원 국제의료센터 진료의사로 활동중이다. 윤 교수는 그동안 한국·네팔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고국을 떠나 대구·경북지역에 유학온 네팔학생들과 산업연수생들의 노고를 위로하는데 힘을 쏟아왔다.

동산의료원 교직원 봉사모임인 ‘네팔사랑’을 조직해 네팔 의료활동을 후원해 왔다. 또 네팔인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무료진료, 장학금 지급, 정기적인 영화감상 등을 제공하며, 매년 네팔에서 의료봉사와 환경봉사 활동을 펼쳐 왔다.

윤성도 교수는 “그동안 네팔인들이 한국에서도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위로행사들을 시행해 온 것이 명예영사로 임명된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 더욱 한국과 네팔 양국간의 인적 자원적 문화적 교류를 활성화하여 글로벌 다문화시대에 부응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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