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주관 방송사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www.skysports.com)에 따르면 박지성은 1일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시티(맨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맨유의 미드필더로 선발 명단에 올랐다.
맨유에는 공격수 웨인 루니와 미드필더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마이클 캐릭, 루이스 나니가 출전한다. 영국 언론들의 예상대로 중원에 박지성 등 5명의 미드필더를 배치했다. 수비수로는 리오 퍼디낸드와 크리스 스몰링, 필 존스, 파트리스 에브라가 세워졌다.
맨유는 맨시티에 지지 않을 경우 우승을 향한 마지막 고비를 넘게 된다. 최종전까지 세 경기 남긴 상황에서 맨유는 26승5무4패(승점 83)로, 2위 맨시티(25승5무5패·승점 80)를 승점 3점 차로 밀어내고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맨유가 패할 경우 맨시티와 승점이 같아지지만 골 득실차에서 밀려 2위로 주저앉게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