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저가 보청기 업체 딜라이트는 오는 9일까지 청각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소리 선물’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청각장애를 딛고 자신의 꿈을 위해 도전한 패션디자이너가 청각장애인들을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콘서트에 초청하고, 당첨자를 선정해 보청기를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본인이나 지인이 보청기가 필요한 사연을 작성해 메일(miyeon21@yskmedia.com)로 전달하면 된다. 감동적인 사연을 작성한 1명을 선정, 오는 1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자에게는 오는 22일 열리는 희망 콘서트 행사장에서 강성도 디자이너가 직접 보청기를 선물로 전달한다.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는 희망 콘서트 초대권을 증정한다.
오는 22일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리는 희망 콘서트는 ‘굿 프렌즈’ 행사 중 하나로 ‘딜라이트의 세상을 바꾸는 열정!’이라는 주제로 청각장애인들을 초청해 진행된다. 난청인들의 멘토이자 ‘프로젝트 런웨이코리아4’에서 주목받은 패션 디자이너 강성도가 ‘열정의 소리를 듣다’를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하며, 딜라이트 창업자들의 성공 스토리 세미나, 인디밴트 코지카페의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정현 딜라이트 대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청각 장애에 대한 사회의 편견을 개선하고 청각장애인들에게 희망을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면서 “많은 난청인들이 참여해 희망과 즐거움을 동시에 찾는 뜻 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