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영 서울대암병원장, 유방건강재단 신임 이시장 선임

노동영 서울대암병원장, 유방건강재단 신임 이시장 선임

기사승인 2012-09-11 15:36:01

[쿠키 건강] 한국유방건강재단은 지난 6일 2012년 하반기 이사회를 열고 노동영(사진 가운데) 서울대학교 암병원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노동영 교수는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정보센터장, 유방암센터장을 지낸 외과 전문의로, 유방암의 맞춤진단과 치료를 위한 바이오마커(biomarker)를 발굴한 바 있다. 또 유방암 수술방법인 감시림프절 생검술의 장기적 안전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하는 등 국내 유방암 연구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이끌어 온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1년 분쉬의학상을 받았으며, 홍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했다.

특히 신임 노동영 이시장은 한국유방건강재단 설립 초기인 2000년부터 이사로서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국내 핑크리본캠페인을 전개하며,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고 유방암 조기검진의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노동영 이사장은 “앞으로도 학회와 연계한 전문적인 지식을 축적하고 국내외 단체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나갈 뿐만 아니라, 후원기업의 지속적인 발굴을 실천함으로써 유방건강의 평생 돌봄을 실현하고 건강한 삶의 희망 메시지를 확산하는 한국유방건강재단의 소명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한국유방건강재단 제2기 이사진에는 이윤 아모레퍼시픽 부사장, 박명희 동국대학교 교수, 김승민 덕성여대 교수, 연기자 고두심씨 등이 선출됐다. 또 유방암을 극복하고 국내외 무대를 누비며 감동의 선율을 전파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서혜경씨가 재단 홍보대사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