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SFDA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파인테스트 오토코딩 프리미엄, 글루코랩 오토코딩, 이지글루코 오토코딩 등으로, 유럽 CE, 미국(FDA), 한국(KFDA) 등 국내외 인증을 획득해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회사 측은 “SFDA는 중국 국영식품의약청에서 부여하는 인증으로 중국 시장 내 의료기기 판매를 위해 필수적으로 획득해야 한다”며 “체외진단기 인증에 대한 중국 내 조례 개정으로 SFDA 인증 승인이 지연, 신제품 출시가 늦어졌으나 이번 승인 완료로 중국시장에서 신제품을 대거 출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해당 제품들은 중국 현지 대형 대리점과 판매 협의가 체결됐으며, 인포피아 측은 향후 중국 시장에서 제품 다양화 및 판매 활성화를 통한 본격적인 매출 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배병우 대표는 “중국 내 혈당측정기 시장은글로벌 기업들이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지만, 인포피아는 기술 및 가격경쟁력, 지역별 맞춤형 영업전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며 “헬스케어 산업을 대표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중국 정부의 계획에 발 맞춰 중국 현지 사무소 설립을 가속화해 중국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최근 경제 성장으로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함에 따라 성인병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대표 성인병으로 꼽히는 당뇨병 환자수는 13억명 전체 인구의 약 7%인 약 9200만명에 이른다. 또 중국 의료기기 시장은 과거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30%를 넘어섰고, 의료 서비스 확대에 따른 의료기기 수요 증가로 향후에도 연평균 20~25% 성장이 예상될 만큼 고성장 시장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