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보이그룹 유키스의 전 멤버 기범이 유키스 탈퇴와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기범은 22일 소속사 프로페셔널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과거 유키스 활동당시 음악적인 부족함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며 "이에 멤버 교체에 대한 건의가 있었을 때 큰 거부감 없이 받아드릴 수 있었다”고 탈퇴 심경을 밝혔다.
이어 “모두 음악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이라 생각해서 일본행을 결정했으며 일본에서 2년동안 비주얼을 모두 포기한 채 라이브 공연에만 매진했던 이유도 언젠가 다시 한국에서 온전한 가수로서 재기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며 일본 활동에 전념했던 이유를 전했다.
하지만 그는 “2년 동안 자살을 생각할 만큼 너무 괴로웠던 시간이었다”고 지난 2년간 힘들었던 마음을 토로했다.
오는 4월 솔로 앨범 ‘그리움’을 출시하고 국내 컴백을 앞두고 있는 기범은 “유키스 시절 멤버들과의 추억은 그리울 수 밖에 없는 기억이며 그 추억으로 힘든 시간을 견딜 수 있었고 아직도 그들을 사랑한다”고 전했다.
기범이 소속돼 있는 프로페셔널 엔터테인먼트는 기범의 첫 소속그룹 XING의 프로듀서이자, 유키스의 대표곡 ‘만만하니’를 작곡한 프로페지웅이 지난 2008년 설립한 회사다.
한편 기범은 유키스 탈퇴 후 활동명을 알렌기범이라 바꿨으며, 최근 자신이 모델을 맡은 김치와 화장품이 완판돼 일본에서 약 1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