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구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K씨(20·여)가 경찰서에 나와 지난 22일 밤 대구백화점 근처 한 술집에서 오늘의 유머 사이트 대구지역 회원 정기모임에 참석해 10여명의 회원들과 술을 마신 뒤 귀가하는 택시 안에서 남성 회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이 남성은 사건 직후 K씨가 ‘경찰에 신고했다’고 알리자 대구 남부경찰서 모 지구대를 찾아 신고 여부를 확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K씨는 26일 저녁 원스톱지원센터에 가서 상담을 한 뒤 고소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을 불러 사실 확인을 거쳐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