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호 아주의대 약리학교실 교수, 한국을 빛낸 사람으로 소개

서영호 아주의대 약리학교실 교수, 한국을 빛낸 사람으로 소개

기사승인 2013-04-08 10:44:01

[쿠키 건강] 아주대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서영호 교수(사진)가 최근 생물학연구정보센터 홈페이지(bric.postech.ac.kr)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소개됐다.

서 교수는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시냅스 가소성, 학습과 기억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이온채널인 AMPA수용체가 코니숀(cornichon)이라는 단백에 의해 어떻게 그 기능이 조절되는지를 규명했다. 또 논문을 통해 코니숀이 시냅스의 GluA1 AMPA 수용체를 특이적으로 조절한다는 가설을 제시했다.

인간의 뇌를 구성하는 신경세포는 수천조 개 이상의 시냅스를 통해 서로 연결돼 있고, 시냅스는 자극이나 경험에 의해 그 연결 강도가 변형되고 기억되는 특성(시냅스 가소성)을 가지고 있다. 이번 연구는 인간의 학습과 기억, 행동이 조절되는 기전을 밝히고 관련 장애나 질환의 원인을 이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영호 교수 논문은 피인용지수가 10 이상인 세계적인 신경과학전문 국제학술지 ‘뉴런(Neuron)’ 3월호에 게재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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