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 최첨단 심장수술실 오픈, 고위험 환자 중점 치료

서울아산 최첨단 심장수술실 오픈, 고위험 환자 중점 치료

기사승인 2013-04-15 11:23:00

[쿠키 건강] 최근 고령화 사회로 진입해 평균 수명이 증가한 반면 심혈관질환이나 판막질환 등의 심장 질환이 점점 증가하면서 최소 침습적인 시술이나 수술을 통해 합병증과 사망률을 줄이고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은 고령이나 수술 고위험군 심장질환자들의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내외과적인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첨단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갖추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심장병원은 최근 병원 동관 3층에서 ‘하이브리드 수술실’ 오픈식을 갖고 최고의 의료진과 고난도 수술기법을 바탕으로 복합 심장질환에 하이브리드 수술을 접목할 준비를 마쳤다.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중증대동맥판막협착증 치료를 위한 대동맥판막 스텐트 삽입술을 필두로 고령이나 수술 고위험군 환자들을 위한 심장질환 수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환자 이동 없이 한 장소에서 심혈관 및 전신 혈관의 중재적 시술뿐만 아니라 외과적인 수술이 모두 가능한 혈관 조영장비와 수술 장비를 갖췄다.

심장내과, 흉부외과, 혈관외과, 마취과, 영상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가 동시에 치료하며, 심장질환 응급환자에 대한 원스톱 시스템을 적용으로 치료결정에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했다.

구조적인 면에서도 수술 장비와 혈관 조영장비를 구비한 완전히 독립된 공간으로 기존 심혈관조영실과 수술실 중간에 위치하도록 설계해, 각 과별 의료진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김성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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