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살인사건 현장 아냐?”… 구글 지도 의문의 사진에 네티즌 ‘공포’

“이거 살인사건 현장 아냐?”… 구글 지도 의문의 사진에 네티즌 ‘공포’

기사승인 2013-04-16 19:52:01


[쿠키 IT] 인터넷 검색엔진 구글의 위성사진 지도에 살인사건 의심 현장이 포착됐다. 네덜란드의 한 도심공원에서 촬영된 이 사진을 놓고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 네티즌들까지 공포에 떨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의 우리나라 네티즌(@RAA*****)은 16일 “구글 지도에서 시체로 보이는 것이 포착됐다. 혈흔도 보인다. 누가 이게 무엇인지 설명해 달라”며 위성사진 한 장과 구글 지도의 위치 좌표 값을 공개했다.

구글 지도에서 이 좌표로 검색하면 네덜란드 알미레의 베아트릭스 공원이 나온다. 사진을 확대하면 피를 흘리는 사람이나 동물을 한 남성이 물가로 끌고 간 듯한 현장이 나타난다. 마치 한 남성이 사람을 살해한 뒤 피를 흘리는 시신을 물가로 끌고 가 사건을 은폐하려는 듯한 장면이다.

구글 지도는 인공위성으로 지구를 촬영한 사진을 네티즌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전 세계 네티즌들은 북한과 이란, 미국 51구역(미 공군의 비밀기지) 등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곳은 물론, 세계의 명소나 자신의 집, 직장 등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미확인비행물체(UFO)나 하늘을 나는 듯한 자동차, 해변에 바지를 벗은 남자 등을 발견했다.

살인사건 현장을 포착한 듯한 이번 사진을 놓고 네티즌들은 공포에 떨었다. 이들은 “지도 속 현장의 위치가 한국이면 경찰에 신고해야 할 정도로 심각해 보인다”거나 “오직 인공위성만 목격한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무섭다”고 했다. 사진을 공개한 네티즌의 트윗(트위터 글)은 300건 이상 리트윗(재배포) 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해외 네티즌들에게까지 소개되는 등 사태는 일파만파 확산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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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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