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지킬앤하이드’, 12년만에 브로드웨이 무대 올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12년만에 브로드웨이 무대 올라

기사승인 2013-04-22 17:05:01
[쿠키 문화] 한국의 신춘수가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리바이벌 버전이, 지난 4월 18일 뉴욕 브로드웨이에 위치한 마르퀴즈(Marquis) 극장 무대에 올려졌다.

1997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브로드웨이에서 1500여회 이상 공연되고 한국을 비롯해 독일, 호주, 스페인,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100개의 프로덕션으로 공연된 세계적인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리바이벌 버전은 2013년 가장 주목받는 공연으로, 뉴욕타임즈, 워싱턴포스트, 뉴욕포스트, USA투데이 등 미국의 주요 언론사의 기자와 평론가들뿐만 아니라, 브로드웨이닷컴, 플레이빌 등 미국 주요 공연 매체 관계자들이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브로드웨이 입성 첫 공연에 참석하며, 마르퀴즈 극장은 공연 첫 날부터 문전성시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10월 2일 샌디에고를 시작으로 휴스턴, 토론토, 워싱턴, 필라델피아, LA, 시카고 등 미국 내 주요 20개 도시를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12년 만에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브로드웨이에 입성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리바이벌 버전은 음악의 편곡뿐만 아니라, 무대 디자인과 조명, 의상과 안무 등 거의 모든 것이 새롭게 달라졌다.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신춘수 프로듀서는 “‘지킬앤하이드’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작업이었으며,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팀과 함께 작업하면서, 앞으로의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한국 공연에서 새로운 프로듀싱 방향을 새로운 시각으로 고민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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