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대구서부경찰서는 자신의 과일 판매원을 데려가려고 한다는 이유로 과일유통업자를 감금하고 폭행해 상처를 입힌 혐의(강도상해 등)로 전모(30)씨 등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파인애플 유통업에 종사하는 전씨 등은 지난달 29일 오후 9시쯤 대구 남구 대명동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로 과일유통업자 엄모(37)씨를 끌고 가 감금한 후 야구방망이 등으로 때려 전치 6주의 부상을 입히고 파인애플이 실려 있는 엄씨의 화물차(시가 1000만원 상당)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전씨는 자신의 업체에서 일하는 판매원을 엄씨가 데려가려고 하는 데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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