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대구지역 한 홈플러스 매장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희화 사진(사진)을 스마트TV 화면에 게재한 것은 마트 직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강북경찰서는 20일 대구지역 한 홈플러스 1층 모 통신사 매장에 진열된 스마트TV 화면에 노 전 대통령과 치킨브랜드 또래오래 캐릭터(닭)를 합성한 사진을 올리고 이를 휴대전화로 찍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올린 혐의로 노모(2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노씨는 지난 19일 오전 11시50분쯤 인터넷 검색이 되는 스마트TV로 인터넷을 검색해 노 전 대통령과 닭을 합성한 일명 ‘노래오래’ 사진을 다운받아 화면에 게재한 뒤 이를 찍어 다시 일베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노씨는 이 대형마트의 계약직 직원으로 일베 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일베는 보수성향 누리꾼들이 모이는 사이트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 주장하고 전두환 전 대통령을 찬양하는 글 등을 올려 비판을 받아왔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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