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감독회장 후보 정책발표회 서울서 열려

기감 감독회장 후보 정책발표회 서울서 열려

기사승인 2013-06-11 15:57:01
"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감독회장 후보 정책발표회가 지난 4일 경기연회를 시작으로 전국 연회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11일은 서울연회 순서로 도렴동 종교교회에서 네 번째 정책발표회가 개최됐다.

후보 4명(함영환·강문호·전용재·김충식 목사)은 10분씩 주어진 모두발언, 공통질문과 선택질문에 대한 답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자신이 당선돼야 하는 이유를 피력하고 당선 시 추진할 정책들을 소개했다. 정책발표회가 후보 간 토론 과정 없이 정해진 순서에 따라 각자의 발언만 하는 방식이어서 격렬한 공방은 벌어지지 않았다. 이날 후보들의 발언 내용도 지난 세 차례의 정책발표회 때와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후보 간 가벼운 신경전은 벌어졌다. 감신대 출신인 다른 세 후보와 달리 목원대 출신인 김충식 목사가 모두발언에서 “진정한 화해는 가해자가 할 수 없고 아픔을 당해본 사람이 이룰 수 있다”는 식으로 말하자 뒤이어 발언자로 나선 강문호 목사가 “누가 가해자고 피해자냐. 우리 모두가 다 피해자다. 그리고 피해자를 자처하는 사람이 권력을 잡으면 피비린내 나는 보복의 정치를 펴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꼬집었다. 후보 정책발표회는 오는 27일까지 계속된다.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인기 기사]

▶ “朴대통령 한마디에…깨갱” 서울 중구청, 박정희 기념공원 원점 재검토

▶ 대구 여대생 살해범, 1월에도 다른 여성 성폭행 시도

▶ 박지성, EPL 팀내 최악의 선수…“우승 경력에도 기여 못해”

▶ 함효주 사망 악플에 분노한 동료 개그맨 “한효주와 비교하다니…”

▶ 안철수·문재인, 이건희 장모 조문 놓고 네티즌 “설전”…왜?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천지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