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금 횡령’ 최근덕 성균관장 징역 2년 선고

‘공금 횡령’ 최근덕 성균관장 징역 2년 선고

기사승인 2013-06-14 13:01:01
"
[쿠키 사회] 대구지법 안동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이상균 지원장)는 14일 성균관 공금을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기소 된 최근덕(80) 전 성균관장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성균관의 재산을 개인축재의 도구로 사용한 것이 인정되며 성균관장직을 사임하고도 여전히 산하기관의 대표를 맡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실형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최 전 관장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부관장들이 낸 헌성금(獻誠金) 19억여원 가운데 8억3000여만원을 개인용도로 사용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청소년 인성교육 현장교실’ 지원금 명목으로 지급한 국고보조금 5억4000여만원을 유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징역 3년을 구형했었다.

‘한국 유림의 수장’이었던 최 전 관장은 지난달 24일 결심공판을 앞두고 성균관장직을 사임했다.

안동=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인기 기사]

▶ 손버릇 못버린 김병현… 조기 강판되자 상대편 더그아웃으로 공 던져

▶ “윤창중, 여성 네티즌 모욕죄로 고소” 보도는 ‘오보’

▶ 변희재 “진중권, 정미홍 대표에게 성희롱한 셈”

▶ 배설물 팔아 억대 수익 올린 여성…“뭐? 3000개나 팔려?”

▶ 할머니 노점상 수박을 발로 뻥!…대구 패륜남 동영상 파문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최일영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