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현 경희의료원 전공의, 국제이비인후과학회서 젊은 과학자상 수상

정지현 경희의료원 전공의, 국제이비인후과학회서 젊은 과학자상 수상

기사승인 2013-06-19 09:09:00


[쿠키 건강] 경희의료원 이비인후과 정지현 전공의(사진·지도교수 여승근)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20차 국제이비인후과연맹 세계학술대회’에서 젊은 과학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정지현 전공의는 ‘소아와 성인의 중이염 균주 비교’ 연구로 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2001년부터 2010년까지 급성중이염, 삼출성중이염, 만성중이염, 진주종성중이염 환자 2833명을 대상으로 성인과 소아환자에서 각각 발견되는 균주의 성향과 항생제 내성률을 비교 관찰했다.

연구 결과 소아에게 흔한 급성 및 삼출성 중이염에서는 메티실린 감수성 황색 포도상구균(Methicillin sensitive Staphylococcus aureus)과 폐렴구균(Streptococcus pneumoniae)이 다수를 차지했고, 성인에서 흔한 만성 및 진주종성 중이염에서는 메티실린 감수성 황색 포도상구균과 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이 다수였다. 또 소아에 비해 성인에서 메티실린 내성 황색 포도상구균(Methicillin 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이 월등히 높다는 결과를 얻었다.

국제이비인후과연맹은 125개국에서 5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이비인후과 분야 최대 규모의 비영리 단체로, 세계 이비인후과학회 올림필이라 불리는 국제학술대회를 4년마다 개최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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