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커리한방병원, ‘중증 척추관협착증의 중장기적 한방입원치료효과’ 세계재활의학회서 발표
[쿠키 건강] 그동안 수술치료가 주를 이뤘던 중증 척추관협착증과 관련, 비수술 한방치료가 단기간은 물론 중장기적으로도 효과가 지속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척추관협착증 비수술전문 모커리한방병원은 최근 열린 제7회 세계재활의학회(ISPRM)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중증 척추관협착증의 중장기적 한방입원치료효과’를 주제로 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2월 미국통증학회에서 발표한 중증 척추관협착증의 한방입원치료효과의 후속연구로 진행됐다. 모커리한방병원은 미국통증학회 발표 당시의 환자를 대상으로 입원 전·후와 퇴원 2년 후(평균 기간)의 증상 및 생활 변화를 심층적으로 관찰하는 추적 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했다.
중증 척추관협착증이란 척추관의 공간 자체가 이미 많이 좁아져 있어 3분, 30m를 걸을 때마다 다리통증과 허리통증이 나타나 걷기 힘든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밤에는 종아리 부위에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거나 쥐가 나서 숙면을 취하지 못하게 된다.
앞서 모커리한방병원은 중증 척추관협착증을 치료하는 데 있어 비수술 한방치료가 단기간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지난해 미국통증학회에서 발표한 바 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비수술 한방치료를 3주 동안 받은 후, 퇴원 당시 입원전보다 환자가 느끼는 다리 방사통과 허리 통증지수가 7.9에서 2.3로 줄어들었고 통증 없이 걷는 시간은 4.2분에서 16분으로 3배 이상 늘어났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꾸준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환자가 느끼는 허리와 다리 통증에 대한 통증지수(VAS지수)가 퇴원할 때 2.3에서 퇴원 2년 후 2.1로 줄어들었고 통증 없이 걷는 시간은 입원 시 4.2분에서 퇴원 시 16분, 퇴원 2년 후에는 5배 정도 증가한 20분으로 추가적으로 더 늘어났다.
김기옥 모커리한방병원 병원장은 “그동안 중증 척추관협착증의 경우 비수술 치료보다 반드시 수술치료를 받아야만 한다는 인식이 강했다”면서 “그러나 모커리한방병원 고유의 ABCDE치료법으로 중증 척추관협착증을 단기간에 치료 효과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도 치료효과가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을 검증했다”고 이번 연구결과의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모커리한방병원은 이번 세계재활의학회 기간 동안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과 만나 ‘중증 척추관협착증의 한방치료효과’에 대한 공동연구에 대한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실질적인 환자의뢰 및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해 객관적인 연구를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김기옥 병원장은 “중증 척추관협착증 한방입원치료에 대한 중장기적인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중증 퇴행성 척추질환의 한방치료법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세계에 모커리한방병원의 우수한 비수술 척추관협착증 치료법을 소개하고 한의학의 과학화에 앞장 서 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