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 ‘투캅스’ 완결판 만든다…“韓영화계 초강수 될 것”

강우석 감독 ‘투캅스’ 완결판 만든다…“韓영화계 초강수 될 것”

기사승인 2013-06-27 17:12:01


[쿠키 영화] 강우석 감독이 차기작으로 ‘투캅스 제로’(부제 TWO포졸)를 택했다.

‘투캅스 제로’(제작 시네마서비스)는 강우석 감독의 흥행작 중 하나인 ‘투캅스’ 시리즈 완결판으로 한국영화 명콤비 캐릭터들이 조선으로의 시간 이동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퓨전 사극이다.

강 감독은 “진행하고 있는 ‘공공의 적’ 시리즈도 기다리고 있고 도전해보고 싶은 아이템도 있지만 ‘투캅스’ 시리즈 완결판이야말로 언젠가는 꼭 한다는 결심이 있었다. 지금이 그때라고 생각해 이야기를 만들었다. 볼거리 중심인 한국영화계에 던지는 초강수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투캅스 제로’라는 제목에 대해서는 “제로는 어디에든 더하거나 보태도 변하지 않는 숫자다. 1 이전의 시작이기도 하다”면서 “평소 지론대로 재밌는 영화를 만들고 싶고 1편을 기억하는 관객들에게 더 큰 웃음을 주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는 의미에서 이같이 지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영화는 기필코 15세 관람가로 만들 것이며 러닝타임은 2시간 10분 안 넘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강우석 감독은 지난 4월 남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전설의 주먹’을 내놓았지만 흥행에 쓴맛을 봤다. 이 영화는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받았으며 153분의 긴 러닝타임이 문제로 지적된 바 있다.

한편, ‘투캅스 제로’는 캐스팅을 확정 지은 후 올해 하반기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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