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헐리우드의 이단아 조니 뎁은 풍양 조씨? 조니 뎁의 유창한 한국어 실력이 화제다.
이번 주 개봉하는 영화 ‘론 레인저’의 주연 인디언 헌터 ‘톤토’로 스크린에 복귀하는 조니 뎁은 29일 방송된 KBS ‘연예가중계’ 인터뷰에서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다.
단순한 문장이지만 인사치레가 아니었다. 그의 발음은 한국인보다 더 뛰어난 한국어 발음이었다. 이미 2010년에도 TV인터뷰를 통해 그의 한국어 발음이 화제가 되면서 ‘조니 뎁 풍양 조씨설’이 급속히 확산되는 등 숱한 화제를 모은바 있다.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조니 뎁은 “재미있고 근사한 일이다. 마음에 든다”고 답했다. 한국 팬들이 조니 뎁의 실명 소식에 걱정하고 있다고 하자 “정말 감사한 일”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한쪽 눈이 실명에 가까운 상태라고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인터뷰 말미에도 조니 뎁은 한국 관객들에게 ‘행복하십시오’를 젊은이들이 줄여 쓰는 표현인 “행쇼”라는 인사를 전했다.
이날 인터뷰를 본 네티즌들은 “조니 뎁의 안녕하세요는 진짜 더빙 수준이네”, “조니 뎁 안녕하세요 왤케 찰지냐.. 진짜 풍양조씨냐..”, “론 레인저? 보고싶다 조니뎁 매력 터진다 오오”, “조니 뎁 안녕하세요 발음 완벽하다 설렌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액션 모험극 ‘론 레인저’는 오는 4일 개봉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