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항항공은 급히 보잉 747-400기를 러시아로 보냈다. 아나디리 공항에 머문 KE-38편 승객들은 예정보다 12시간 늦게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비상착륙한 항공기는 왼쪽 엔진에 이상이 발생해 엔진을 일단 끈 뒤 항로를 변경해 비상 착륙했다. 공항 당국은 대체편이 도착할 때까지 승객들을 청사 안으로 안내해 대기하도록 배려했다. 원칙적으론 비자가 없는 승객들은 공항 청사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