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영화 ‘감시자들’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8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일 개봉한 ‘감시자들’(감독 조의석·김병서)은 지난 주말 134만 8653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947개관에서 14884번 상영됐으며 누적관객수는 178만 4168명이다.
이는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브래드 피트 주연 ‘월드워 Z’와 조니뎁 주연 ‘론 레인저’를 누른 결과라 더욱 주목할만하다.
지난달 20일에 개봉한 ‘월드워 Z’는 한단계 내려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63만 632명의 관객과 만났으며 누적관객수는 427만 7823명을 기록,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에서 개봉한 브래드 피트 주연 영화 중 최고의 흥행 기록이다. 앞서 ‘트로이’(2004)는 380만 관객을, ‘미스터&미세스 스미스’(2005)는 350만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4일 개봉한 조니뎁 주연 ‘론 레인저’는 신작이라는 이점에도 20만 7891명을 모으는데 그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관객수는 25만 1777명이다.
4위는 이시영, 엄기준 주연 공포영화 ‘더 웹툰: 예고살인’(19만 2439명, 누적관객수 87만 1209명), 5위는 김수현 주연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11만 1394명, 누적관객수 685만 5562명)가 각각 랭크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