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가 2개월여만에 처음으로 붐볐다. 내일 개성공단에서 열릴 남북 당국회담 준비를 위한 사전 선발대가 9일 오전 북측 지역으로 넘어갔기 때문.

사전선발대는 당국자 8명과 개성공단관리위·KT·한국전력 등 유관기관 관계자 17명 등 모두 25명이다. 개성공단 정상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당국회담에 앞서 이들은 오전 8시30분께 CIQ를 거쳐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해 북측 지역으로 출경했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남측 인원의 개성공단 방문은 지난 5월 3일 개성공단에 체류중이던 우리측 마지막 인원이 철수를 완료한지 67일만이다. 10일에는 개성공단 정상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당국회담이 열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