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배우 이병헌이 오는 8월 배우 이민정과의 결혼을 앞두고 할리우드 스타들의 축하를 받았다.
이병헌은 15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레드: 더 레전드’(이하 ‘레드2’) 언론시사회에서 “‘레드2’ LA 프리미어 때 감독, 배우들이 생일파티를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브루스윌리스와 딘 패리소트 감독이 애프터파티 때 큰 케이크를 선물, 촛불을 끄는 작은 이벤트를 열어줬다”면서 “생각도 못했기에 정말 기뻤다”고 전했다.
또 “이민정 씨와의 결혼 소식도 알고 있기에 함께 했던 배우들 모두 축하한다는 말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8월 1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레드2’는 ‘지. 아이. 조’ 시리즈에 이어 이병헌의 세 번째 할리우드 영화다. 아시아 배우들이 대부분 할리우드 작품에서 악역으로 등장해 단선적인 캐릭터를 맡았던 것과 달리 약간의 허당기와 과거사를 겸비한 개성강한 캐릭터 킬러 한으로 등장해 극을 이끈다.
‘레드2’는 25년 만에 재가동된 최강 살상 무기 밤 그림자를 가장 먼저 제거하기 위해 은퇴 후 10년 만에 다시 뭉친 CIA 요원 ‘R.E.D’의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18일 개봉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