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사고기 동일기종 또 비상착륙

아시아나 사고기 동일기종 또 비상착륙

기사승인 2013-07-22 15:52:01
[쿠키 지구촌] 최근 착륙 사고가 난 아시아나 항공기와 같은 기종인 파키스탄 항공사 소속 보잉 777기가 21일(현지시간) 러시아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고 리아노보스티통신 등이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 여객기는 엔진 고장으로 이날 오후 2시14분 모스크바의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했으며, 다행히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항 관계자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보잉 여객기가 2개 엔진 중 1개의 고장으로 비상 착륙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엔진 고장의 원인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보잉 777기는 최근 들어 크고 작은 사고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 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지상과 충돌해 탑승객 3명이 사망하고 180여명이 부상했다. 이어 지난 18일엔 미국 휴스턴공항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던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가 한쪽 엔진 고장으로 휴스턴공항으로 회항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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