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국 페이스북 “진실만이 사랑받는다”

박경국 페이스북 “진실만이 사랑받는다”

기사승인 2013-07-24 13:51:01
[쿠키 정치] 박경국 국가기록원장은 지난 2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실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고, 진실만이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다’라는 N부알로의 말이 새삼 가슴에 다가오는 시절”이라고 썼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과 관련해 민주당이 국가기록원의 관리 부실을 문제 삼은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글로 해석된다.

박 원장은 또 페이스북에 “마치 어둠의 긴 터널을 지나온 느낌”이라며 “힘든 시간이었지만 내 주변에도 나의 손을 잡아주는 따뜻한 손길들이 많다는 것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적었다.

박 원장은 지난 22일 민주당이 국가기록원의 관리 부실 의혹을 제기하자 “대화록의 부재가 관리 부실로 비쳐져 안타깝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대화록을 찾는 데 온 힘을 기울였지만 대화록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2010년부터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로 일하다 지난해 11월 국가기록원장에 임명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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