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스탠퍼드대가 졸업 후 성과 기준으로 미국 최고의 대학으로 뽑혔다.

미 경제주간지 포브스는 대학비용생산성센터(CCAP)와 함께 미국 650개 대학을 평가한 결과 스탠퍼드대가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포브스는 학생들의 만족도(22.5%), 연봉을 비롯한 졸업 이후 성공(37.5%), 학생의 채무(17.5%), 졸업률(11.25%), 권위 있는 장학금 등의 수여 비율(11.25%)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스탠퍼드대에 이어 포모나 칼리지가 2위에 올랐다. 포모나 칼리지는 캘리포니아주 클레어몬트에 있는 작은 학교로, 미국 내 리버럴 아츠 칼리지(학부 중심 대학) 가운데 상위권에 속한다.

지난해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의 대학 평가에서 하버드대와 함께 공동 1위였던 프린스턴대는 이번 조사에선 3위에 랭크됐다. 4~7위는 예일대, 컬럼비아대, 스워스모어 칼리지, 미 육군사관학교 순이었다. ‘전통의 명문’ 하버드대는 8위에 그쳤다. 이어 윌리엄스 칼리지가 9위, 매사추세츠공대(MIT)가 10위에 올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