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문정희 “파격적 캐릭터, 욕심났다”

‘숨바꼭질’ 문정희 “파격적 캐릭터, 욕심났다”

기사승인 2013-07-31 17:10:02

[쿠키 영화] 배우 문정희가 영화 ‘숨바꼭질’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문정희는 31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숨바꼭질’(감독 허정) 언론시사회에서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주희라는 캐릭터에 매료돼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처음부터 주희를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 그냥 편한 마음으로 시나리오를 봤는데 눈에 주희 밖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전작 ‘연가시’에서도 존재하지 않은 것에 대한 공포를 드러냈는데 이 영화도 비슷한 면이 있었다. 파격적인 주희라는 캐릭터가 마음에 들어 과감하게 도전했다”고 털어놨다.

문정희가 연기한 주희는 자신의 집을 훔쳐보는 누군가로부터 딸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엄마 캐릭터다.

‘숨바꼭질’은 남의 집에 몸을 숨기고 사는 낯선 사람들로부터 내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한 두 가장의 숨가쁜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8월 14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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