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논문은 산청엑스포의 학술행사 일환으로 열리는 제8회 국제아시아전통의학대회(이하 ICTAM) ‘아시아전통의학과 세계의 보건문제’ 섹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발표자로 나서는 우보한의원 이진혁 원장은 “백반증은 전 세계인구의 1%정도에서 발병하는 흔한 질환인데도 불구하고 현대의학에선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고, 인종색에 따라 피부미용문제 정도로만 여겨지고 있다”며 “이번 발표를 통해 백반증에 대한 진지한 관심을 끌어내는 것과 더불어 과학을 통해 검증해 낸 백반증 한방치료의 놀라운 가능성을 소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우보한의원이 개발한 ‘우백환’은 백선피·향부자·천궁·당귀·도인 등 주요 한약재를 처방해 멜라닌색소 합성에 필요한 ‘티로시나제(tyrosinase)’, ‘TRP1’, ‘TRP2’ 등의 멜라닌 합성효소들을 활성화시켜 검은 멜라닌색소를 생성해 백반증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이번 실험결과에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kioo@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