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김승연 회장 구속집행정지 또 연장

대법, 김승연 회장 구속집행정지 또 연장

기사승인 2013-08-01 16:16:02
[쿠키 사회] 김승연(61) 한화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집행정지가 한 차례 더 연장됐다.

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1일 “전문의 소견서 등에 의하면 김 회장은 현재 구금생활을 감내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 상태가 호전되는 등 사정의 변경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김 회장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오는 11월 7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8월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김 회장은 조울증과 호흡곤란 등의 증세로 지난 1월 구속집행이 정지돼 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3월과 5월에도 구속집행정지가 연장됐다. 김 회장은 지난 4월 항소심에서 징역 3년으로 감형됐으나 이에 불복, 상고해 현재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천지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