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하정우 주연 영화 ‘더 테러 라이브’(이하 ‘더 테러’)가 개봉 6일 만에 손익분기점인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6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개봉한 ‘더 테러’(감독 김병우, 제작 씨네2000)는 지난 5일 24만 8330명의 관객을 더하며 누적관객수 208만 4776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순 제작비 35억에 총 제작비 65억원이 투자된 작품으로 지난 5일 손익분기점인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영화 배급을 담당하는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 영화는 개봉일인 지난달 31일 30.5%에서 시작한 좌석 점유율이 지난 1일 40.9%, 2일 47.7%, 3일 65.3%, 4일 62.8%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주 중 300만 돌파는 물론 주말 400만 돌파도 기대케 한다”고 말했다.
‘괴물’(2006), ‘해운대’(2009), ‘연가시’(2012) 등 여름 성수기 극장가를 강타한 한국 재난영화에 이어 ‘더 테러 라이브’가 올여름 극장가에서 폭발적인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 테러 라이브’는 불미스러운 일로 라디오 방송으로 밀려난 앵커 윤영화(하정우)가 한강 마포대교 폭발 사건을 일으킨 테러범과의 전화 통화를 TV로 실시간 생중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