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유증, 한방 치료 만족도 눈길

교통사고 후유증, 한방 치료 만족도 눈길

기사승인 2013-08-06 12:18:01
[쿠키 건강] 교통사고 발상시 많이 다치는 부위는 목과 허리이며, 교통사고 후유증 환자들이 한방 치료에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제시됐다.

수원 모커리한방병원(원장 윤유석)은 2013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내원한 환자 1427명을 대상으로 조사(중복응답)한 결과 목과 허리 통증을 함께 느끼는 환자들이 많은 것으로 학인됐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조사 결과 각 질환별로 목통증은 94%(1341명), 허리통증 91%(1299명)로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교통사고가 발생되면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가 목과 허리라는 것이다. 또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많은 사람들이 목과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교통사고 직후에는 통증이 없더라도 다음날 시간이 경과한 후 다친 부위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이 때 눈에 띄는 큰 부상이 없으면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도 있다. 교통사고후유증은 가벼운 목통증이나 어깨결림부터 시작해 근육, 인대 손상 및 두통, 어깨통증, 무릎통증, 근육통, 불면증, 심리적 불안감 등의 증상을 그 원인까지 치료해야 한다.

그 외 사고 후유증으로 정신적인 충격을 장시간에 심하게 겪는 외상 후 스트레스나 이상감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으며, 수면장애, 소화 장애 등의 문제들이 발생할 수도 있다.

통상적으로 후유증은 사고발생 후 3일~4일후에 증상이 나타나며, 몇 주 후에 시작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엑스레이(x-ray)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과 같은 검진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통증과 운동제한과 같은 자각 증상으로 남아 있는 경우가 더 많다.

교통사고가 나면 물리적으로 몸이 과도한 충격을 받게 되고 인체의 여러 부분들이 서로 부딪히면서 속으로 멍이 들게 된다.

최양식 수원 모커리한방병원(강남, 수원, 구로, 성남 네트워크) 원장은 “교통사고 시에는 근육과 뼈, 관절의 충격과 타박상 등으로 어혈이 생기는데 이는 곧 통증과 후유증을 동반한다. 특히 외상없이 통증이 수반되거나 불안감, 불면증 등의 교통사고 후유증이 나타나는 경우 침, 약침, 추나, 물리치료 등 그에 맞는 적절한 한방치료가 답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대부분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자동차보험이 한방병원이나 한의원에서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인식돼 찾는 것조차 못 내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방치료도 교통사고 치료비 전액이 자동차보험으로 처리 가능하다.

모커리한방병원 측은 “교통사고로 인한 근육, 인대 손상 치료 및 어혈제거로 사고 후 흐트러진 전신의 균형을 잡아 몸을 정상화시키고 통증을 완화시켜 후유증까지 해결해 준다”며 “지속적인 통증이 있을 경우에는 봉침과 약침, 추나요법(이완추나)이 도움이 된다. 침으로 척추 주위 긴장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봉침으로 손상된 인대의 염증을 없애고 주변 조직의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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