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에인트호벤 1년 임대 확정

박지성, 에인트호벤 1년 임대 확정

기사승인 2013-08-06 12:59:01

[쿠키 스포츠] 박지성(32·퀸스파크 레인저스)이 8년 만에 친정팀 PSV 에인트호벤으로 복귀한다.

박지성의 측근은 6일 “박지성이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임대 계약서에 서명했다”며 “1년 임대로 박지성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연봉은 에인트호벤에서 100만 유로(14억7800만원)를 받고 QPR이 보전해주는 5억원 정도를 더해 2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네덜란드 현지 언론은 “에인트호벤이 박지성의 고액 연봉을 감당할 수 없어 완전 이적 대신 임대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박지성은 QPR에서 약 70억원의 연봉을 받았지만, 에인트호벤은 자체 연봉 상한액 규정에 따라 100만 유로 이상 지급할 수 없는 상태다.

박지성은 2003~2005년 3시즌 동안 에인트호벤에서 뛰다가 2005년 6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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