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배우 유해진이 영화 ‘감기’에서 가장 인상 깊은 장면으로 수애의 달리기 신을 꼽았다.
유해진은 7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감기’(감독 김성수, 제작 아이러브시네마) 언론시사회에서 “두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하나는 살아있는 사람을 살처분 하는 모습이었고, 다른 하나는 수애 씨가 딸을 향해 달려가는 장면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수애 씨가 뛰는데 우사인 볼트가 떠올랐다. 아주 인상 깊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고 있던 마동석은 “저 역시 그렇게 생각했다. 수애 씨가 육상부 출신답게 남다른 달리기 장면을 보여줬다”고 거들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감기’는 치사율 100%의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발생해 피할 사이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폐쇄된 도시에 갇혀 버린 사람들의 사투를 담은 재난영화다. 장혁과 수애, 박민하, 유해진, 마동석, 이희준 등이 출연한다. 8월 14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