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협회 “첩약 한시적 시범사업, 회원 뜻 따를 것”

한의사협회 “첩약 한시적 시범사업, 회원 뜻 따를 것”

기사승인 2013-08-21 17:46:01
[쿠키 건강] 대한한의사협회가 ‘치료용 첩약의 건강보험 적용에 대한 한시적 시범사업(이하 첩약 시범사업)’에 대해 “회원들의 뜻에 따를 것”이라는 원칙을 거듭 강조했다.

한의사협회는 “첩약 한시적 시범사업은 한의계의 미래를 좌우할 중차대한 문제로 결정하는데 있어서 전체 회원들의 의사를 존중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이 문제와 관련해 지난 7월24일부터 26일까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한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한 한의사와 한약조제약사, 한약사가 참여하는 첩약 한시적 시범사업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약 87.3%가 시범사업 참여를 반대했다”며 “이를 토대로 보다 많은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협회의 최종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협회에서 단식 등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추진을 주장하고 있는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TFT’에 대해 “TFT의 입장이나 주장이 한의사협회를 대변하고 있는 것처럼 오인할 수 있는 일부 언론의 최근 보도내용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다. TF의 활동 및 각종 자료는 한의사협회 입장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TFT는 치료용 첩약의 건강보험 적용에 대한 한시적 시범사업 시행을 주장하며 지난 8월1일부터 한의사협회 1층에서 릴레이 단식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kioo@kukimedia.co.kr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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