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왕종근이 아들과 함께 ‘유자식 상팔자’에 출연하면서 느낀 서운함에 대해 털어놨다.
왕종근은 22일 오후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유자식 상팔자’ 기자간담회에서 “이 자리에서 녹화를 하다 보면 뛰어가서 아들을 패고 싶을 때가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효자라고 생각했던 아들이 녹화장에서 부모가 나이 들어 어떻게 되든 말든 상관하지 않는다는 검은 마음을 솔직하게 말했을 때 정말 때리고 싶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편으로는 요즘 아이들이 우리 때와 다르게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면서 “그 생각에 부모도 솔직하게 대처할 수 있기에 부자 관계에 상당히 도움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유자식 상팔자’는 스타부모와 12세부터 19세 사이의 자녀들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펼치는 스타 부모와 사춘기 자녀들의 토크쇼다. 지난 6월 4일 첫 방송 했으며 매회 4%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