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에 자리가 없다” 기성용 선덜랜드 이적설… 유로파에선 또 결장

“스완지에 자리가 없다” 기성용 선덜랜드 이적설… 유로파에선 또 결장

기사승인 2013-08-23 07:14:01
[쿠키 스포츠] 기성용(24·스완지시티)의 선덜랜드 이적설이 제기됐다.

23일 웨일스의 인터넷매체 ‘웨일스온라인’에 따르면 스완지시티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호세 카나스와 존조 셸비 등 미드필더를 영입하면서 기성용의 자리를 채웠다. 이로 인해 기성용은 선덜랜드로 임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선덜랜드는 스완지시티와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이자 지동원(22)의 소속팀이다.

웨일스온라인은 스완지시티의 연고지인 웨일스의 지역 언론이다. 유명 축구 언론인이자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이탈리아 담당 기자인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도 이날 트위터(@dimarzio)를 통해 “한국인 기성용이 스완지시티에서 선덜랜드로 임대 이적할 것이라는 구단 측의 말이 있었다”고 전하며 웨일스온라인의 보도에 무게를 실었다.

기성용은 이날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홈 1차전에서 결장했다. 교체 명단에서 빠진 완전 결장이었다. 스완지시티의 올 시즌 첫 번째 경기인 스웨덴 말뫼와의 대회 3차 예선 1차전에 이어 두 번째로 결장했다.

스완지시티는 플레이오프 홈 1차전에서 루마니아 페트롤룰을 5대 1로 격파했다. 오는 30일 원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대회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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