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감기에 걸려 마스크를 착용한 류현진(26·LA다저스)이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닮은꼴로 화제다.
류현진은 23일 트위터(@HyunJinRyu99)에 “마이애미에서 감기에 걸렸어요. 다른 팀원들을 위해서…”라는 짧은 글과 함께 비행기 안에서 선글라스와 마스크, 헤드폰으로 얼굴 대부분을 가린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류현진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4연전에 합류했다. 지난 20일 원정 1차전에서 선발로 마운드를 밟아 7⅓이닝을 3실점으로 막았으나 다저스가 2대 6으로 지면서 시즌 13승 수확에 실패했다.
트위터 네티즌들은 그의 감기를 걱정하면서도 사진 속 귀여운 모습에 폭소를 터뜨렸다. 특히 1990년대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모은 일본 애니메이션 ‘시간탐험대’의 캐릭터 돈데크만과 비교한 의견이 다른 네티즌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네티즌들은 “어서 쾌유해라 류뚱(류현진의 별명)”, “밥을 잘 먹고 다녀야 한다”고 응원하면서 “돈데크만과 닮았다”, “아프겠지만 귀여워서 웃음이 난다”고 호응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