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中진출 7년 만에 20호점 개관

CGV, 中진출 7년 만에 20호점 개관

기사승인 2013-08-26 12:17:01

[쿠키 영화] CJ CGV가 중국 진출 7년 만에 CGV 중국 20호점을 연다.

CGV관계자는 26일 “오는 28일 중국 션양시에 CGV 중국 20호점인 CGV션양 진롱중신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06년 중국 1호점 CGV상하이 따닝 오픈 후 상하이, 베이징, 우한, 텐진, 푸순, 션양, 판진, 옌타이, 닝보, 하얼빈, 우후, 중산, 창샤 등 13개 도시에 총 20개 극장, 151개 스크린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CGV 중국 11개 극장에서 약 450억 원의 매출을 올린 CJ CGV는 올해는 이미 오픈한 9개 극장을 포함, 총 16개 극장을 추가로 열어 전년대비 2배 이상 신장한 약 1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실제 중국의 영화전문매체 엔트그룹(Entgroup)이 발표한 중국 내 극장 사업자 순위에 따르면, CGV 중국은 2012년 말 22위(박스오피스 점유율 1.2%)를 기록했으나 6개월만인 2013년 6월 기준 18위(박스오피스 점유율 1.6%)를 기록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CJ CGV 글로벌사업팀 임형곤 팀장은 “CJ CGV 중국 20호점 돌파는 다양한 브랜드의 멀티플렉스가 경쟁하고 있는 중국에서 본격적인 승부를 벌일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며 “컬쳐플렉스, 특별관, 상생이라는 차별화 키워드를 바탕으로, 차후 중국을 전략적 글로벌 요충지로 강화해 문화 콘텐츠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해 나아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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