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900만 돌파…크리스 에반스 “韓 반응이 곧 세계 반응”

‘설국열차’ 900만 돌파…크리스 에반스 “韓 반응이 곧 세계 반응”

기사승인 2013-09-01 11:03:01

[쿠키 영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투자·배급사 CJ E&M은 “이 영화는 8월 31일 오전 9시 기준 901만 1432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31일 개봉한 이후 32일 만의 일이다.

900만 돌파를 기념해 주인공 커티스로 활약한 크리스 에반스는 감사의 영상을 한국에 전했다.

그는 “한국에 다녀온 지 몇 주가 흘렀는데 벌써 여러분들이 보고 싶습니다. ‘설국열차’에 보여준 반응을 전해 듣고 정말 흥분됐습니다. 제게는 한국 관객 여러분들의 반응이 곧 세계의 반응입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또 “‘설국열차’에 보내준 사랑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고 가까운 시일 내에 꼭 여러분 모두를 다시 만날 수 있기 바랍니다”며 다시 한국을 찾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설국열차’는 인류가 빙하기를 맞은 후 노아의 방주처럼 남은 생존자들이 칸에 따라 계급이 나뉜 기차에 몸을 싣고, 맨 뒤쪽 칸의 지도자가 폭동을 일으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크리스 에반스와 틸다 스윈튼, 송강호, 고아성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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