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LA 다저스가 3연승을 달리며 80승(55패) 고지에 올랐다.

다저스는 1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0대 1로 뒤지다 막판 역전에 성공해 2대 1로 이겼다.

이날 다저스 선발로 나온 크리스 카푸아노는 7이닝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득점 기회를 번번이 놓쳐 승리 요건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다저스 타선은 2회 무사 1·2루, 5회 1사 2루, 6회 1사 1·3루에서 모두 무득점에 그쳤다가 7회와 8회에 1점씩 올려 경기를 뒤집었다.

7회 제리 헤어스턴과 칼 크로퍼드의 연속 안타에 이어 애드리언 곤살레스가 1타점 우전 안타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8회엔 스킵 슈마커의 2루타에 이은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뒤 대타 마크 엘리스가 중전 안타를 터뜨려 역전에 성공했다. 1점 차 리드에서 9회 등판한 켄리 얀선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으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