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할리우드 영화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이하 ‘나우 유 씨 미’)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2일에 개봉한 ‘나우 유 씨 미’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주말 사흘간 62만 6867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586개 관에서 8481회 상영됐으며 누적관객수는 215만 6324명이다.
외화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7월 말 ‘레드 더 레전드’ 이후 5주 만이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맷 데이먼 주연의 ‘엘리시움’은 신작이라는 이점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2위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57만 3387명의 관객과 만났으며 누적관객수는 70만 7973명이다.
2주 연속 1위를 지켜온 스릴러 영화 ‘숨바꼭질’은 두계단 내려와 3위에 머물렀다. 지난 주말 56만 3251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누적관객수 509만 7942명을 기록, 5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이로써 ‘숨바꼭질’은 ‘추격자’(507만)를 누르고 역대 한국영화 스릴러 흥행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김성수 감독의 ‘감기’(15만 8384명)와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15만 8185명)는 각각 박스오피스 4위와 5위에 랭크됐으며, 누적관객수 300만,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