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전력 “오염수 해양유출은 부정할 수 없다”…유출 추가확인

도쿄전력 “오염수 해양유출은 부정할 수 없다”…유출 추가확인

기사승인 2013-09-12 23:27:00
[쿠키 지구촌]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형성된 방사능 오염수가 원전 전용 항만 바깥의 공해로 유출된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오염수 완전 차단’ 발언과 배치되는 현상이다.

1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원전 단지에서 항만 바깥 바다로 연결된 배수구에서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물질이 리터당 220베크렐의 농도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11일 배수구에서 채취한 물에서 이 같은 농도를 확인했다. 이는 지난 10일 같은 장소에서 측정된 수치의 약 12배였다. 도쿄전력은 “오염수의 해양 유출은 부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최근 시작된 배수구 제염 작업 과정에서 나온 오염수의 일부가 배수구로 흘러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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