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경기·대구·부산·광주 등 7개 지역에 통신판매업소를 차려놓고 2011년 4월부터 지난 6월까지 30만원에 구입한 20만건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60세 이상 노인 9994명에게 전화해 치료 효과가 있다고 속여 홍삼·산양산삼 진액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홍삼·산양산삼 진액을 먹으면 남성 성기능 치료와 혈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에도 좋다”고 허위광고를 해 박스 당 5000원~1만원 상당의 저가 제품을 12만8000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은 대구 본사에서 지사들을 관리했으며, 연매출 5억원 정도로 높은 수익을 냈다”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