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해군 복합단지에서 16일(현지시간) 오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지 몇 시간 만에 백악관 북쪽 입구 밖에서 폭죽이 터져 백악관이 긴급 봉쇄됐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에드윈 도노반 백악관 경호실 대변인은 “한 남성이 폭죽을 터트렸다”며 보안상의 이유로 백악관을 봉쇄한 사실을 확인했다. 통신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폭죽이 터진 직후 정복 차림의 경호원들이 백악관 정문 앞에서 한 남성과 몸싸움을 벌였고, 취재진과 백악관 직원들이 서둘러 백악관 안으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