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시즌 데뷔전까지 따라오네… 이번에도 류현진 괴롭힌 1회 징크스

포스트시즌 데뷔전까지 따라오네… 이번에도 류현진 괴롭힌 1회 징크스

기사승인 2013-10-07 09:49:01
[쿠키 스포츠] 류현진(26·LA 다저스)이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데뷔 등판에서도 ‘마의 1회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홈경기에서 예정대로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사상 첫 번째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

그러나 징크스가 이번에도 류현진을 괴롭혔다. 올 시즌 선발 등판한 30경기 가운데 10경기에서 1회 실점(평균자책점 5.10)한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데뷔 등판인 이번 경기에서도 1회초부터 안타 3개를 맞고 2실점했다.

1회초 애틀란타의 톱타자 제이슨 헤이워드(24)를 내야 땅볼로 잡은 류현진은 후속 저스틴 업튼(26)에게 중전 2루타를 맞았다. 이어 프레디 프리먼(24)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무난하게 이닝을 마치는 듯 했으나 4번 타자 에반 게티스(27)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실점했다.

후속 브라이언 맥캔(29)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허용한 2사 1·2루 위기에서 이번에는 크리스 존슨(29)에게 적시타를 맞고 실점을 추가했다. 후속 안드렐톤 시몬스(24)를 내야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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