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축구대표팀의 아마두 디알로(46) 감독은 15일 오후 8시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우리나라와의 원정 친선경기를 한 시간 앞두고 공개한 선발 명단에서 마이가와 뎀벨레를 투톱으로 세운 3-5-2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말리의 중원에는 세이두 케이타(33·다롄 아얼빈)와 야쿠바 실라(23·아스톤 빌라), 압두 트라오레(25·지롱댕 보르도), 삼부 야타바레(24·올림피아코스), 통고 둠비아(24·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포진했다.
수비수 이드리사 쿨리발리(26·라자 카사블랑카)와 우스만 쿨리발리(24·스타드 브레스트), 마하마두 은디아예(23·트루아)는 골키퍼 압둘라예 사마케(26·세클 올림피크)와 함께 한국의 공격을 막는다.
홍명보(44) 감독이 부임한 뒤 1승3무3패로 부진한 한국은 이번 경기를 통해 2승을 수확하고 공격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말리는 기니(7월28일)와 리비아(8월27일), 알제리(9월10일·이상 0대 1 패)를 차례로 만나면서 당한 3연패의 사슬을 끊기 위해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