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44)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의 측면 미드필더 손흥민(21·레버쿠젠)은 15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말리와의 친선경기에서 1대 1로 맞선 후반 1분 역전골을 넣었다. 상대 페널티지역 외곽에서 넘어온 공을 골문 앞 오른쪽에서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오른발로 빠르게 때려 골문 가운데를 열었다.
이어 미드필더 김보경(24·카디프시티)은 구자철(24·볼프스부르크)과 교체 투입된 지 1분 만인 후반 9분 추가골을 넣었다. 한국은 현재 3대 1로 앞서 있다.
앞서 한국은 전반 27분 말리의 공격수 모디보 마이가(26·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주고 전반 37분 구자철이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는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다.
천안=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